정부가 내년부터 2012년까지를 '한국방문의 해'로 정하고 본격적인 '한국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미소 바이러스를 퍼뜨릴 대학생 서포터즈를 선발했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미소국가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5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 서포터즈로 한국의 이미지를 향상시킬 친절 캠페인에 앞장섭니다.
▶ 인터뷰 : 박혜경 / 숙명여대 영어영문학부
-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접했는데 그 친구들이 막상 한국에 와서 진짜 한국적인 걸 너무 경험하지 못하고 간다는 걸 알았어요. 제가 오히려 아쉬웠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학생들은 이른 아침부터 미소 교육을 받았지만,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 스탠딩 : 조현삼 / 기자
- "대학생 서포터즈로 선발된 102명의 학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을 홍보할 국가대표로 거듭났습니다."
한국인 대학생뿐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도 11명이나 있습니다.
▶ 인터뷰 : 진미단(중국)/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 "한국에는 관광지역도 많고 한국 문화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고, 제가 느꼈던 점을 다른 사람한테 어떻게 전달할 수 있는지를 노력하겠습니다."
▶ 인터뷰 : 쏘니아 홍 /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마케팅본부장
- "아름다운 미소로 한국을 선물한다는 마음으로 모든 사람을 봤을 때 자신이 먼저 웃는 그런 마음을 전 국민에게 전달하는 홍보대사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미소국가대표 제1기는 오는 11일 한국방문의 해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섭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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