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내일(18일) 세르비아전을 앞두고 현지 적응훈련을 했습니다.
덴마크전에서 골을 놓쳤던 설기현 선수는 골 욕심을 드러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조현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허정무호가 런던발 승보를 전하기 위해 순조로운 적응 훈련을 마쳤습니다.
대표팀은 1시간 20분가량 첼시의 연습구장에서 회복 훈련을 했습니다.
경기에 나서지 않은 선수들은 미니 게임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세르비아전이 열리는 크레이븐 코티지는 설기현이 뛰고 있는 풀럼의 홈구장.
설기현은 덴마크전에서 놓쳤던 골 맛을 다시 노립니다.
▶ 인터뷰 : 설기현 / 축구대표팀 공격수
- "골이라는 게 저로서는 중요한 거 같아요. 아직은 기회도 많지 않고, 많은 걸 보여드리지 못했지만, 기회가 온다면 이번에는 골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기성용과 김정우가 빠지는 중원 라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습니다.
빈자리를 메워야 할 베테랑 김남일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김남일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기성용과 김정우는) 좀 더 과감한 플레이와 중거리슛이 아쉬웠던 거 같아요. 다음 경기에 나간다면 신경을 써야 할 거 같습니다."
▶ 스탠딩 : 조현삼 / 기자 (영국 런던)
- "이틀 만에 회복 훈련을 소화한 대표팀은 오는 18일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리는 세르비아와의 친선경기 대비에 나섭니다. 영국 런던에서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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