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룡영화상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핸드프린팅 행사를 했습니다.
현장에는 국내외 취재진 외에도 일본 등 외국 팬들이 모여 한류 열기를 실감했습니다.
【 기자 】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해 청룡영화상 남녀주연상과 신인상 수상자들이 핸드프린팅을 하는 자리입니다.
김윤석, 손예진, 소지섭, 강지환, 한예슬.
스타들의 이름값만큼이나 뜨거운 취재진의 열기.
해외에서 날아온 극성팬들도 눈에 띕니다.
공항에서 그대로 달려왔다는 일본팬은 스타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담으려고 연방 카메라 셔터를 눌러댑니다.
1년 만에 수상자 자격으로 무대에 선 배우의 감회는 더욱 새롭습니다.
▶ 인터뷰 : 손예진 / 영화배우
- "핸드프린팅 하는 다른 선배들 보면서 내가 언제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꿈이 이뤄져서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앞으로의 각오를 다부지게 다져보기도 합니다.
▶ 인터뷰 : 한예슬 / 영화배우
- "아직 영화인이라고 하기엔 너무 쑥스러운데, 앞으로는 좋은 영화 많이 찍고 부끄럽지 않은 영화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다음 달 2일 열립니다.
대한민국영화대상이 예산 문제로 취소된 터여서, 이번 시상식은 사실상 올해 한국영화를 결산하는 마지막 행사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