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4일)은 설인 동시에 연인들의 날인 밸런타인데이입니다.
연인들끼리 볼만한 영화를 김진일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해마다 밸런타인데이를 노린 수많은 영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만큼 노골적이진 않았습니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아예 영화 제목에다 '발렌타인데이'를 넣어버렸습니다.
[발렌타인 데이]
「제목 자체가 '발렌타인 데이'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데이트용 영화라고 하기엔 캐스팅이 너무 화려합니다.」
제시카 알바, 줄리아 로버츠, 에쉬튼 커쳐, 앤 해서웨이, 하나같이 쟁쟁합니다.
영화 '프리티 우먼'으로 줄리아 로버츠를 스타로 만들어준 게리 마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밸런타인데이를 둘러싸고 여러 커플들의 아기자기한 사랑을 그렸습니다.
[헤이트 발렌타인데이]
「제목에 '발렌타인 데이'가 들어간 영화가 또 있습니다.
바로 '헤이트 발렌타인데이'입니다.
」
연애박사인 골드미스와 숙맥 소심남이 계약 연애를 하면서 생기는 해프닝을 그렸습니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공식을 충실하게 따라 초보커플들이 함께 즐길 만합니다.
[유 윌 미스미]
「'이제 로맨틱 코미디는 질린다'고 외치는 관객들을 위한 잔잔한 영화도 있습니다.
」
영화 '유 윌 미스미'는 국제공항을 배경으로 다양한 이별과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았습니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연인과 함께 잔잔한 감동을 느껴보고픈 관객들이 볼만한 영화입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 igap@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