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등 새로 나온 책

【 앵커멘트 】
성공의 비결을 다룬 책은 많습니다.
그러나 굳이 '위인'이라고 불리는 사람에게서만 그 비결을 찾을 수 있는 건 아닌데요.
'아웃라이어'로 잘 알려진 말콤 글래드웰이 신작을 내놨습니다.
이 밖에 새로 나온 책들을 김천홍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전작들을 통해 '중간 그룹의 인간'들에 주목해왔던 저자는 '투자계의 이단아' 나심 탈레브나 '주방의 제왕' 론 포페일 등 이른바 '마이너 천재'에 주목합니다.

'프로파일링'이 허상에 불과한 수사기법이라고도 하고, 노숙자 문제나 회계 부정 등 사회 현상에 대해서도 색다른 해결책을 내놓습니다.

저자만의 독특한 발상과 '유쾌한' 상식 뒤집기가 돋보입니다.

[삶이라는 무게로부터 가벼워지는 기술]
최근 입적한 법정 스님의 무소유 정신은 사람들에게 많은 교훈을 남겼습니다.

오늘도 너무 앞만 보고 달린 건 아닌지.

차분히 마음을 다스릴 때 읽어 볼만한 책입니다.

[나는 오늘도 사막을 꿈꾼다]
현직 영화인이기도 한 저자는 동양 여성으로는 최초로 이른바 '사막레이스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레이스의 여정을 생생한 사진과 담백한 글로 풀어냈습니다.

가벼운 재미도 주면서, '도전'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런던 정글북]
2001년 인도 예술가상을 받았던 저자가 자신의 런던 생활을 그림 동화 형식으로 펼쳐냈습니다.

인도 청년의 눈에 비친 거대도시 런던은 정글과 다름없습니다.

이국적인 그림이 돋보이는 이 책은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읽어볼 만합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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