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의 세계적인 종주국으로서 위상이 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기능성게임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능성게임은 재미와 더불어 교육 목적을 부가하여 제작한 게임을 말한다.
이는 기존의 게임 문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함과 동시에 건전한 게임 문화를 선도하는 목적이 부각되면서 최근 게임 업계의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능성게임의 시장 규모는 2012년까지 현재의 두 배 증가한 4,000억 원 이상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며, 경제적 가치는 최대 2조 1,561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의 김성재 차장은 “기능성게임은 게임 산업의 향후 시장을 선도할 미래 산업으로서 그 동안 게임업계는 수익성 확보가 어렵다는 인식으로 개발을 꺼려왔으나, 최근 들어 그 필요성과 시장성을 절감하는 분위기”라며 “다양한 이종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이 가능하다는 무한한 가능성으로 산업적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경기도,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매일경제TV, 전자신문, 삼성전자,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 청강문화산업대학, 한국게임산업협회가 한자리에 모여 ‘기능성게임개발위원회’를 구성하고 기능성게임 발전과 기반 조성에 대한 논의에 합의했다.
그 사업의 일환으로 게임기업인 네오위즈게임즈와 함께 경제-경영분야의 ‘기능성게임 기획안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김 차장은 “이번 공모전은 이러한 기능성게임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확인해가는 중요한 시도이며, 특히 2010년 9월 1부터 개최되는 KSF2010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에서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으로, KSF2010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기능성게임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
MBN 조은혜 기자 (minori1020@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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