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이라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정부와 대기업, 비영리 재단이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인 목적을 위해서 지원을 하는 중소기업을 말합니다.
최근 기업 경영의 화두인 '상생'의 해법을 보여주는 '사회적 기업' 성공 사례를, 구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도 파주에 자리한 박스 제조업체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각양각색의 박스를 만드는 아주머니들의 손길이 어느 때보다 분주합니다.
'사회적 기업'인 이 업체 종업원은 30여 명, 이 가운데 절반은 새터민 등 사회 취약계층입니다.
이들이 받는 임금은 SK그룹과 열매나눔재단, 통일부의 지원금으로 지급됩니다.
이같은 도움에 이 업체는 지난해 21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10% 안팎의 이익을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성과를 냈습니다.
▶ 인터뷰 : 박상덕 / 메자닌아이팩 대표
- "저희 회사는 새터민이 주인이 되는 회사, 우리사주를 통해서 새터민이 주인이 되는 회사를 만들어 가는 게 꿈입니다."
지난 2006년부터 사회적 기업을 지원해오는 SK그룹은 올해 초 사업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올해 안에 6개의 사회적 기업을 설립한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기금을 500억 원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찬민 / SK사회적기업사업단 총괄실장
- "사회적 기업에 대한 설립, 지원, 기업가 양성 등 사회적 기업 전체 생태계를 확산하는 노력을 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상생'의 해법은 '아래를 내려다보는 마음'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사회적 기업' 성공 사례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 ninepr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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