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두 달 만에 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2,900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9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2,898억 달러로 7월에 처음 2,800억 달러를 넘어선 뒤 두 달 만에 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외환보유액 최대치 경신은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입니다.
한국은행은 유로화와 파운드화 강세로 미 달러화 환산액이 크게 늘었고, 운용수익도 늘어 한 달 전보다 44억 2천만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권은 외환 당국이 환율 급락을 막기 위해 미세 조정에 나서면서 외환보유액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외환보유액 가운데 유가증권은 78억 달러 늘었고, 예치금은 35억 달러 감소했습니다.
한편, 8월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중국과 일본, 러시아, 대만에 이어 5위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 gitani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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