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강원도 양구농협이 사랑의 김장담그기 이벤트에 나섭니다.
특히 강원도 양구군의 대표축제인 시래기축제와 함께 열려 많은 볼거리가 예상됩니다.
정혜림 리포터가 전합니다.
【 리포터 】
배추가 자라고 있는 강원도 배추밭.
김장철에 쓰일 배추들이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혜림 / 리포터
- "이곳은 해발 600미터에 자리한 양구의 배추밭입니다. 100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이 농장에서는 배추와 무 등 다양한 채소들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청정 산간지역 특성상 씻지 않고 먹어도 좋을 만큼 아주 싱싱하고 아삭거리는 신선함이 바로 양구 배추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 인터뷰 : 라명석 대표 / 통일고랭지채소 영농조합법인
- "해발이 600~650미터 정도 되는데 다른 곳은 우기 철에 비가 많이 와서 물 빠짐이 잘 안되어 농사가 잘 안됐지만, 이곳은 산 정상에 가까운 곳이라 물 빠짐이 잘 됩니다. (그래서)다른 지역보다 배추가 망가지지 않고 아주 좋은 상품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양구 농협은 지하 암반수와 간수를 뺀 신안 비금도 천일염으로 절인 순 국산 배추로 유명합니다.
특히 절임 수를 여러 번 사용하는 타 절임 배추와 달리 한번 쓴 절임 수는 사용하지 않아 깨끗하고 가장 적당한 염도로 맞췄습니다.
양구농협은 이 청정 절임배추로 오는 6일 사랑의 김장 담그기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500명이 담근 김치는 양구군의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에게 전량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번 이벤트는 펀치볼 청정 올림픽, 농촌 투어 등이 마련된 시래기축제와 함께 열려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제공됩니다.
한편, 양구농협은 청정 절임배추를 김치판매사이트와 농협 하나로클럽쇼핑몰 대한국인 사이트(dailykimchi.co.kr)에서 판매합니다.
MBN 정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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