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에서는 우리의 IT 기술이 곳곳에 적용돼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다채롭게 소개할 예정입니다.
IT 강국의 면모를 다시 한번 세계에 각인시킬 좋은 기회라는 평가입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G20 행사장에서는 '한강의 기적'을 과거와 현재, 미래 모습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의 한강을, 현재의 한강 위에 파노라마처럼 펼쳐보고,
"현재보다 과거에 상당히 한강의 폭이 좁다는 것을 화면을 통해서 확인해 보실 수가 있습니다."
2020년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지 눈으로 그려봅니다.
벽돌 대신 1천400개의 LED 기판으로 만든 이 첨성대는 우리 글 '훈민정음'을 화려한 조형미로 구현하면서 한국의 역사와 IT 기술을 동시에 알립니다.
한국의 전통문화와 문화양식을 영상으로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 스탠딩 : 윤호진 / 기자
- "벽면에 있는 사진을 꾹 눌러 선택한 뒤 옆 벽면으로 밀어 보내고 나면…"
가야금 연주와 비보이 공연이 결합된 우리 전통·현대문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큐빅 하나를 놓고 안동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남단 끝 제주도까지 눈앞에 펼쳐내 팔도 곳곳에 숨은 '한국의 미'를 느껴보기도 합니다.
▶ 인터뷰 : 리오 루이스 / '더 타임즈' 기자
- "때때로 IT 기술을 보면 '어디에 활용될 수 있을까' 이런 의구심이 드는데, 이건 다릅니다. 바로 박물관이나 학교 같은 일상에 적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층 똑똑해진 자판기에서는 세계 각국의 정상과 찍은 사진을 이메일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온 G20 정상회의.
우리 IT 기업들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통해 IT 강국 코리아의 위상이 다시 한번 세계에 각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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