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중소기업, '글로벌 히든 챔피언'의 성공 비결을 살펴보는 MBN 기획 시리즈 여섯 번째 시간.
히든 챔피언으로 자리매김한 국내 중소기업은 남다른 안목이 있었는데요.
급변하는 IT 시장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기업들을 윤영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에서 3D 영화도 막힘없이 재생하는 반도체.
엠텍비젼이 만든 이 멀티미디어 칩은 전 세계에 2억 개가 넘게 팔리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히든 챔피언이 됐습니다.
첨단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과 스마트폰에 쓰이는 핵심 칩도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코스닥 상장사 평균의 10배가 넘는 427건의 특허에서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이성민 / 엠텍비젼 대표
- "흐름을 좇아가는 것이 아니고 궁극적으로 흐름이 추구하는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보려고 노력합니다. 이 아이디어를 어떻게 하면 좀 더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느냐가 주 관심사입니다."
반도체 장비를 전문으로 만들던 주성엔지니어링은 올 3분기에만 지난해 전체 매출과 맞먹는 1천5백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 가운데 새로 시작한 초박막 태양 전지 장비와 LED, LCD 등의 패널 제조 핵심 장비 사업 비중이 80%까지 늘었습니다.
최소 3년 후를 내다 본 기술 개발이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 인터뷰 : 황철주 /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 "기업의 미래는 R&D고 기업의 성장은 해외시장 개척에 있다고 봅니다. 모방이나 생산 기술이 아닌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게 R&D입니다."
▶ 스탠딩 : 윤영탁 / 기자
- "시장의 변화보다 한 걸음 앞을 내다본 안목과 철저한 연구개발이 위기를 딛고 일어선 원동력이었습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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