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②] 트렌드 창업 '인테리어 소품'

【 앵커멘트 】
소비자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사소한 것에도 분위기와 이미지를 중시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들을 겨냥한 인테리어 소품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박은정 리포터입니다.


【 기자 】
상수동의 한 인테리어 소품 전문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다양한 소품들이 가득합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소품들은 고객들의 눈길은 물론이고 발길까지 사로잡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개인의 특성이나 개성을 살리고자 인테리어 소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장식용 소품뿐 아니라 실용적인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전문 업체가 생겨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귀엽고 개성이 강한 소품들은 주로 젊은 층이 좋아하는데요.

백락규씨는 이런 특징을 파악해 대학가에 매장을 차려 창업에 성공했습니다.

사무용품부터 장식용 인형 등 다양한 제품이 많은데요.

실용성은 물론이고 디자인에도 신경 쓴 제품이 많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백락규 / 인테리어 소품 전문점 대표
- "아무래도 조금 귀엽고 예쁘고 이런 것들이 많으니까 들어오셔서 되게 반가워한다고 할까요. 신나 하시고, 놀이동산 오신 것처럼.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일본을 오가며 색다르고 희귀한 제품을 확보하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국내의 디자인 업체와도 연계해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제품을 공급하려고 노력합니다.

▶ 인터뷰 : 백락규 / 인테리어 소품 전문점 대표
- "확보된 고객들, 신규 고객들을 위해서 신상품들이 빨리빨리 공급되고 개발이 되고 새로운 아이템들을 찾아나가는 노력이 항상 같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 직접 집안 분위기를 바꾸려는 주부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곳은 가구나 주방용품 등 주부들을 위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조명이나 선반, 가구의 손잡이만 바꿔도 다양한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는데요.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 주부들의 구매율이 높습니다.

주부들은 직접 매장을 방문하기보다는 온라인 구매가 많은 것이 특징인데요.

이러한 주부들을 공략하고자 홈페이지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입니다.

▶ 인터뷰 : 백락규 / 인테리어 소품 전문점 대표
- "약 30~40대 주부님들. 생활용품 위주로 많이 나가는 편이고요. 주부님들한테는 집안을 장식하거나 또는 아기들 용으로, 선물용으로 나가는 상품들이 많이 나갑니다"

인테리어 소품 전문점을 창업할 때는 매장 주변 환경과 주 고객층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주 고객층에 따라 판매하는 제품을 달리해야 매출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 공간이나 층별로 주제를 나누어 배치하면 통일감과 함께 고객의 시선을 끌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백락규 / 인테리어 소품 전문점 대표
- "소비자들이 뭘 원하고 있는지를 항상 연구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고객들은 이미 많은 물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물건들과 어울릴만한 새로운 상품들을 계속 개발하고 연구하는 게 과제죠"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인테리어 전문점은 비교적 유행의 영향이 적고 꾸준한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주 고객층을 정확히 해 마니아층을 확보해야만 실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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