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미소금융을 시작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제법 자리를 잡았지만, 수혜의 손길을 기다리는 서민은 여전히 많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미소금융 100호점인 노원 지점을 찾은 조화자 씨는 노후대책을 세우지 못해 할 일이 필요했습니다.
▶ 인터뷰 : 조화자 / 미소금융 상담자 (57세)
- "스스로 해야 할 것이 필요했고, 나이 먹으니 취직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조그마한 분식점을 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미소금융지점을 찾은 사람은 모두 6천800여 명.
낡고 망가진 시설을 고치려는 시장상인부터 창업 희망자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문을 두드렸습니다.
초기에는 조건이 까다로워 많은 사람이 발길을 돌렸지만, 이제는 제법 자리를 잡았습니다.
특히 10월부터는 매달 100억 원 넘게 대출하며 출시 1년 만에 1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걱정했던 연체율도 높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미소금융 활성화를 위해 성실하게 이자를 갚으면 금리를 낮추거나 추가 대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미소금융을 신청한 서민들의 바람은 한결같습니다.
▶ 인터뷰 : 손중달 / 대전 도마큰시장 상인회장
- "현재 점포당 500만 원 한도인데, 상한을 좀 더 늘렸으면 하고, 전체 대출지원 금액이 좀 더 늘었으면 합니다."
시장에서 고금리 일수를 찍던 사채업자마저 몰아낸 미소금융, 1년 실적에 만족하기보다는 서민들을 위해 더 뛰어야 할 때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 gitani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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