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저력 중의 하나는 작은 아이디어도 특허를 통해 내 재산으로 확실히 만든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이런 노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애플의 손가락 멀티 터치 기술은 터치의 다양한 방법에 따라 명령이 수행되는 기술입니다.
모토로라에서 비슷한 방식을 적용하려 했지만, 애플이 이미 특허를 받아놓아 불가능해졌습니다.
애플이 미래기술을 특허로 선점한 것입니다.
이에 반해 삼성은 세계에서 특허 공격을 가장 많이 받는 기업 1위로 매년 특허분쟁으로 큰 비용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국내에서도 미래 기술을 특허로 선점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스마트폰에서 발사된 빔프로젝터로 방향을 알 수 있고 마트에 가서는 농산물의 출산지를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기술은 아직 개발이 끝나진 않았지만 이미 특허를 받았기 때문에 로열티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지용규 / 미래생활연구회 대표
- "이런 모임을 개최한 것은 미래의 새로운 기술과 특허의 중요성을 기업들에 좀 더 알리고 그런 풍토를 조성하고자…."
한편, 최근에는 기술개발이 완료되기 전에 특허를 얻을 수 있는 미국의 전문 서비스가 한국에 도입됐습니다.
▶ 인터뷰 : 토마스 J 콜슨 / ip.com 대표
만약 자신이 발명한 것에 정확한 날짜만 증명할 수 있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13조에 달하는 국가 R&D 예산의 40%를 로열티로 낭비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경쟁력은 기술에 대한 권리를 못박아 놓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bluegh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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