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시즌을 맞아 고객 잡기에 나선 기업의 현장을 찾는 MBN 기획.
오늘(17일)은 네 번째 시간으로, 다채로운 전략을 통해 고객에게 손짓하고 있는 여행·레저업계를 이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보드나 스키를 타고 설원을 가르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시원함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최근 스키장을 낀 리조트 업계는 고객이 흰 눈만 바라보도록 하는 게 아니라 각종 공연과 이벤트에도 흠뻑 빠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정일 / 오크밸리 팀장
-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마술쇼와 레이저 쇼를 즐기면서 특선 뷔페도 즐기는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여행 업계에선 올해 경제가 회복국면에 들어선 점에 대응해 해외 여행객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농한기를 활용하려는 농촌 단체 여행객이나 알뜰하게 겨울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 늘었습니다.
▶ 인터뷰 : 김대용 / 모두투어 과장
- "태국 지역이 인기가 좋고요. 일본으로 눈을 돌리면 규슈 지역이 배를 이용한 상품이 인기가 좋습니다. 배를 이용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저렴하고요…. "
매서운 칼바람을 피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스크린 골프 분야에서는 겨울철을 시장 확대의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입니다.
각종 경품 행사도 부쩍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임동진 / 골프존 실장
- "많은 직장인이 여러 모임을 스크린 골프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모임의 문화적인 성격을 많이 띠고 있고요. 그래서 더욱더 골프를 좋은 사람들과 같이 즐길 수 있는…."
여행 레저업계의 겨울철 마케팅 전쟁이 소비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 ic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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