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닷새나 되다 보니 사상 최대 인원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귀성은 2일 오전, 귀경은 3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 설 연휴 때 하루 529만 명, 모두 3,173만 명의 대이동이 예상됩니다.
사상 최대 인원이 움직이는 셈입니다.
지난 설보다 3% 증가한 것이고 평상시보다도 64% 늘어난 것입니다.
귀성은 설 전날인 2일 오전이, 귀경은 설 당일 3일 오후와 다음날인 4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귀성 때는 서울~대전이 5시간 10분, 서울~부산 8시간 20분, 귀경 때는 대전~서울 3시간 50분, 부산~서울 7시간 40분으로 예상됩니다.
고속도로는 경부선 33%, 서해안선 15%, 중부선 12.3%가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2월1일부터 6일까지 설 특별교통기간으로 정하고 수송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 인터뷰 : 여형구 / 국토해양부 종합교통정책관
- "정부는 설 특별교통기간 중 철도 버스 항공기 연안여객선의 수송능력을 평시 대비 7~22% 최대한 증편 운항할 예정입니다."
또 완주~순천 등 일부 도로는 확장 또는 신설돼 준공 개통되고 신갈~호법 일부 도로는 임시 개통됩니다.
이밖에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는 평상시보다 4시간 연장돼 시행됩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