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제품을 생산하고도 팔 곳이 없다는 게 중소기업의 가장 큰 고민인데요.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행사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적당한 양의 치약이 자동으로 나옵니다.
치약을 거꾸로 세워 장치에 끼운 후 버튼만 누르면 돼 사용하기 간편합니다.
이 장치는 압력을 가하면 그 압력이 액체나 기체 내의 모든 곳에 같은 크기로 전달되는 '파스칼의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 인터뷰 : 송순명 / 중소기업 대표
- "장점은 전기장치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굴러다니는 치약을 깨끗하게 정리해 줍니다. 인테리어 효과도 있습니다. 위생적이고, 편리하고…"
이처럼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임에도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태반입니다.
이런 중소기업을 지원하려고 중기청이 '중소기업 판로지원 종합대전`을 개최했습니다.
▶ 인터뷰 : 임충식 / 중소기업청 차장
- "우수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대형유통업체 구매상담자와 중소기업과의 만남을 통해서 유통망을 확대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100여 개 중소기업 제품이 선보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