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의 낭보에 열광하는 국민들을 즐겁게 하는 게 또 있죠.
바로 올림픽 유치를 축하하는 행사들인데요. 한우도 공짜로 주고 연인들의 멋진 추억도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임진택 기자입니다.
【 기자 】
저녁 시간 서울 강남의 한우 전문점에 유독 손님들이 몰립니다.
동계올림픽 개최지 확정 순간의 여운이 아직도 남은 듯 얘기 꽃을 피웁니다.
저녁 식사 시간이 더욱 즐거운 건 바로 공짜 한우 때문.
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축하하기 위해 최고급 한우 800킬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 인터뷰 : 오미령 / 암소한우전문점 주임
- "(반응들이 어떠세요) 너무 좋아하세요. 일단, 동계올림픽을 하는 것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덤으로 고기도 챙겨가고 해서 굉장히 좋아하십니다"
손님들도 즐겁기만 합니다.
▶ 인터뷰 : 이정수 / 서울 강남구 논현동
- "12시 넘어서 발표하는 현장에 저도 보면서 너무 기뻤고 가슴벅차고 기쁜 마음에 부담없이 와서 먹고… "
▶ 인터뷰 : 박미선 / 서울 강남구 청담동
- "저희가 공짜로 먹으니까 좋고 언제까지 하는지 모르겠지만 알려줬으면 좋겠고…"
제조업계도 상품을 활용한 축하 이벤트로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응원 메시지를 직접 적어서 응모하면 푸짐한 상품을 주고 연인끼리 사진도 찍어 줍니다.
▶ 인터뷰 : 김승진 / 경기도 성남시 성남동
- "평창 동계올림픽 축하해요 (라고 썼어요). 하트까지 붙여서 썼어요. 제가 그쪽 관계자는 아니지만 국민이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어요"
주요 백화점이나 관광업계 등도 이번 주말부터 각종 할인 행사를 본격적화 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