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자본금 16조 1천억 원

내년 3월 농협 중앙회의 신용사업부문과 경제사업부문을 분리하는 구조개편을 앞두고 농협의 자본금에 대해 실사한 결과 총액이 16조 1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이 밝혔습니다.
이같은 규모는 작년 말 농협 재무제표상 총자본금 14조 6천억 원보다 1조 5천억 원 증가한 것입니다.
농협은 자본금 실사에 이어 앞으로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분리 및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재원 규모를 산출한 뒤 자본금 총액에서 부족한 만큼 정부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농협은 그동안 부족자본금 중 자체 조달 금액을 제외하고 정부가 6조 원 정도를 지원해야 구조개편작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