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일) 코스피 지수가 4% 가깝게 급락하자 원·달러 환율은 15원 10전 오른 1,082원 50전에 마감했습니다.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자 역외 시장 참가자들이 안전자산인 달러화를 사들이고, 국내 은행권까지 달러화 추격 매수에 나서면서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가 지속적인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원화 환율이 낮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외국인들의 한국 주식 매각으로 환율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신용 위험도를 나타내는 신용부도 스와프, CDS도 급등해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