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내년 한 해 우리나라 경제를 어떻게 이끌고 나갈지를 보여주는 경제 운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경제 활력을 높이고 서민 생활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에 모든 경제 정책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먼저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에는 어떤 것들이 담겨져 있는지 정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은행에 이어 정부도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이 3.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인터뷰 : 박재완 / 기획재정부 장관
- "내년 성장률을 당초 4.5%에서 3.7%로 낮추고 일자리는 28만개, 물가는 3.2%, 경상 수지는 160억달러 흑자로 전망하였습니다."
▶ 스탠딩 : 정성욱 / 기자
- "정부는 이런 전망에 맞춰 내년도 경제 정책을 경제활력 제고와 민생안정을 이루는데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는 먼저 글로벌 재정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위기 상황별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상반기 중에 재정의 60% 내외를 집행할 방침입니다.
내수를 살리기 위해서는 특히 서비스산업 선진화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보금자리지구 등에 호텔부지를 공급하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시내에도 부가세 환급 창구가 허용됩니다.
FTA 활용을 극대화해 무역 2조 달러 시대도 내년부터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협상
우리의 미래를 위해 녹색성장과 보육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서민들의 자산형성을 위해 장기 펀드에 대한 세제혜택도 신설됩니다.
총급여 5천만 원 이하 개인이 10년 이상 적립할 경우 소득 공제혜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