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금융권에서 빚이 많은 34개 대기업 그룹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했습니다.
선정 대상은 금융권의 총 신용공여액에서 0.1% 이상을 차지하는 그룹들로, 34개 주채무계열의 신용공여액은 267조 2천억 원입니다.
빚이 가장 많은 기업은 현대자동차와 삼성, SK
주채권은행은 이들 그룹에 대해 4월 말까지 재무구조를 평가하고, 재무상태가 취약한 곳에 대해서는 5월 말까지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됐던 현대를 비롯해 SK에 인수된 하이닉스, 한솔과 SPP는 이번에 제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