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원격 서비스 시대

【 앵커멘트 】
운전하다 자동차에 문제가 생기면 일단 서비스센터부터 찾곤 하시죠?
그런데 이제 그럴 필요 없겠습니다.
영상통화로 간편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김태일 기잡니다.


【 기자 】
직장인 박현수 씨는 운전 중 자동차에 갑자기 경고등이 들어와 서비스센터 상담원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런저런 문의를 말로 하는 대신 영상통화로 경고등을 보여주고 적절한 조치를 받습니다.

현장음) 주행 중에 못 보던 경고들이 들어와서 그러는데요.

현장음)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상담 가능한데 동의하시겠습니까?

현장음) 계기판의 경고등을 카메라 쪽으로 비춰 주시겠습니까?

▶ 인터뷰 : 박현수 / 직장인
- "따로 전문 지식이 필요없이 그냥 영상물로만 가능하다는 것에 대해서 '좋다'라는 걸 느꼈어요."

운행 중 차량에 이상이 생겨 긴급출동 서비스를 받아야 할 때.

전화로 굳이 위치를 설명하지 않아도 GPS를 활용해 고객의 위치를 긴급출동 요원에게 전달합니다.

▶ 인터뷰 : 양재욱 / 현대자동차 서비스사업부 과장
- "(A/S) 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시간적인 여유가 있고, 스마트폰으로 금방 접할 수 있는 그런 것들로 인해 궁금증을 금방 해소할 수 있죠."

스마트폰의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문자 메세지만으로도 실시간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첨단 기기의 도입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없애는 등 자동차 A/S 분야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 kti9558@mbn.co.kr ]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