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에는 한국과 미국에서 대선이 치러집니다.
선거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가 어떤 역할을 할지가 세계지식포럼에서 논의됐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백악관이 블로그에 공개한 백악관표 맥주 만드는 법입니다.
맥주 애호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네티즌들과 대화를 하던 도중 맥주 제조법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자주 활용해 미국의 첫 번째 '소셜미디어' 대통령으로 불립니다.
정치인들에게, 유권자들에게 SNS는 독일까, 약일까?
▶ 인터뷰 : 마크 스미스 / 미국 소셜미디어연구재단 박사
- "소셜미디어는 지지 후보가있는 사람에게는 큰 영향이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 SNS는 지지자들을 투표소로 나오게 하기 때문에 당락을 좌우할 수 있다고 소셜미디어 전문가들은 강조했습니다.
SNS는 정치 발전에 도움을 줄 가능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아르빈드 라잔 / 링크드인 부사장
- "소셜 미디어 시대에는 모든 것이 투명해집니다. (정치인이) 한 곳에서 어떤 말을 했는데 다른 곳에서 다른 말을 하면 사람들이 금세 알게 됩니다."
잘못된 정보가 유통될 위험은 있지만, 규제가 아닌 사용자들의 자정 능력을 믿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 인터뷰 : 김진식 / 유스트림코리아 대표
- "(소셜 미디어가) 누구에게는 불리하겠지만, 표현의 자유를 확대해야 합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SNS는 사용자들에게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SNS가 이미 생활의 일부가 된 만큼 건전한 활용 방안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연사들은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