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내년에 국민 한 사람이 부담해야 할 세금은 383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근로자 1인당 근로소득세 부담은 200만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계속해서 민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내년에 중앙정부가 거둬들일 세금은 올해보다 7.3% 늘어난 148조원.
여기에 지방세를 합하면 국민 한 사람이 부담해야 할 세금은 올해보다 20만원 정도 늘어나 평균 383만원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 허용석 /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 "인구증가율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조세수입은 경제성장에 따라 증가하므로 1인당 세부담액은 매년 최대 수준이 된다."
세목별로 보면 종합부동산세 수입이 과표적용률이 높아지면서 올해보다 65% 이상 증가해 1조9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가가치세와 소득세 수입도 10% 정도 늘어나고, 특히 근로소득세 세입 규모는 13% 증가한 7조4천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자영업자들이 주로 내는 종합소득세는 5조3천억원으로 11.9%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2년간 근로소득
정부가 과세 형평성과 세원 투명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월급쟁이는 봉이냐는 근로자들의 불만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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