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1분기에 8조 7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분기 최대 실적을 이어가지는 못했지만 스마트폰이 호조를 보인 덕에 영업이익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 52조 원, 영업이익 8조 7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소폭 줄었습니다.
이로써 6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1분기가 계절적인 IT 제품 비수기여서 반도체와 생활가전 판매가 부진했던 탓이 컸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호조를 보인 덕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영업이익이 53%나 급증해 사상 두 번째로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데다 애플과의 소송 충당금이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였
시장의 관심은 2분기 실적.
이달 말 출시되는 갤럭시S4를 앞세워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또한, 이 기조를 유지한다면 지난해 200조 원 매출과 20조 원 영업이익을 무난히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