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러시아와 한·러 항만 개발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약속하는 등 러시아 극동지역·북극해 연안 항만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제13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국 측에서는 현오석 부총리를 수석대표로 한 14개 부처 국·과장급 정부 대표단이, 러시아 에서는 빅토르 이샤예프 극동개발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15개 부처 국·과장급이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양국에 새 정부가 들어선 뒤 처음으로 개최된 고위급 경제협력 회의로, 무역·투자, 에너지·자원, 건설·인프라, 농업, 보건·의료 등 10대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양국은 극동 항
북극 항로 이용 등 다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의합니다.
우리 기업의 극동지역 농업투자 진출도 러시아와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