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부당 판매장려금 관행 제재

공정거래위원회가 납품업체에 대한 대형마트의 부당 판매장려금 요구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공정위는 대규모 유통업 판매장려금 심사 지침을 제정하고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가 납품업체의 매출 일부를 판매장려금 명목으로 받아 챙기는 행태를 강력히 제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들이 가격 할인 비용을 납품업체에 떠넘기거나, 반품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받는 행위 등이 금지되며, 처음부터 납품 계약을 하면서 대금의 일정 비율을 떼는 기본 장려금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공정위는 이번 지침으로 납품업체의 판매장려금 부담이 연간 1조 2천억 원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상민 / mini417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