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국내 경기가 안좋더라도 해외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해 해외사업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괜찮은 매물이 나오면 언제든지 M&A를 할 계획이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제주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그동안 GS그룹의 M&A 대상으로 거론됐던 기업은 대우인터내셔널과 대우조선해양.
허 회장은 구체적인 M&A 대상을 밝히지 않았지만, 다른 고위 임원이 대우조선해양에 매력을 느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따라 그동안 마땅한 매물을 찾지못해 M&A를 미뤄오던 GS그룹이 내년에는 M&A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허 회장은 또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면 소비재와 서비스 등 다른 분야의 사업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GS칼텍스 등 장치산업이 현재 전체 자산의 80%에 달하고 있지만 장치산업에만 집착하지 않고 서비스산업 분야에 진출할 기회가 생긴다면 얼마든지 나서겠다는 것입니다.
이와함께 국내 경기가 안좋더라도 해외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적극적인 M&A 의지와 함께 해외사업 강화 계획까지 내비친 GS그룹의 내년 행보에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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