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식품업계는 오히려 치열한 전쟁터와 같은 레드오션 시장에 잇따라 뛰어들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성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10년전 즉석밥이라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며 출시된 CJ의 '햇반'
10년동안 무려 4억개가 출시되며 국민 1인당 9개에 달하는 양을 소비한 히트상품입니다.
하지만, 즉석밥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으로 변해 있습니다.
농심과 오뚜기가 즉석밥 시장에 진출하며 라면 끼워팔기 전략으로 발빠르게 추격하고 있고 내년 2월에는 동원F&B도 즉석밥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마치고 있습니다.
동원F&B가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참치캔 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오뚜기와 사조식품등이 추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상이 참치캔 시장 경쟁에 새로 뛰어들었습니다.
신선식품 시장도 기존 경쟁구도에 신규 사업자가 공격적인 시장 진출을 선언하는 분야입니다.
풀무원과 대상 종가집이 경쟁하던 포장두부 시장에 CJ가 올해 신규 공장을 완공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이며 3파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블루오션을 찾아 각 기업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체들은 오히려 기존 경쟁 구도에 새로 뛰어드는 색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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