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오늘 오전 CEO 추천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모레부터 차기 회장 후보자를 공모하기로 했습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임시 이사회에 참석해 사의의사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KT가 오늘(25일) 오전 서초사옥에서 CEO 추천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사퇴한 이석채 회장의 후임 추천 방식과 일정을 논의했습니다.
모레(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공모와 전문기관 추천을 통해 후보자를 모집합니다.
최두환 전 KT 사장이 응모할 입장을 밝혔고, 이상훈 전 KT 사장과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 형태근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등 5명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천위는 올해 안에 후임 회장을 선정하고, 내년 주총에서 차기 CEO가 확정될 전망입니다.
포스코 회장 선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지난 15일 이영선 이사회 의장에게 구두로 사의를 표명한 이후 처음으로 사외이사들을 만났습니다.
정 회장은 오늘(25일) 임시 이사회에서 사의 의사를 다시 한 번 밝히고, 차기 회장을 공정하게 선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포스코 주총은 내년 3월로 예정돼 있지만, 임시 이사회가 긴급히 개최되면서 차기 회장 선출 일정이 앞당겨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영상편집 : 홍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