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중소 브랜드업체를 육성하기 위해 '영업 멘토'를 자처하고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12일 가방.구두.의류 분야 중소 브랜드업체 5곳과 멘토링 결연식을 맺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공개 입점박람회를 열어 방수 소재 가방 브랜드 유니온오브제와 여성복 슬로그, 주얼리구두 브랜드 마스뮤즈 등 5개 중소브랜드를 선발했으며 이번 멘토 결연도 이들이 주인공이다.
5개 업체는 신세계 담당 바이어는 물론이고 정승기 LG패션 상무, 김인규 우성I&C 대표, 김영애 아이올리 부사장 등 기존 신세계백화점 협력회사와도 듀얼식 멘토.멘티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이로써 입점이나 상품 생산 과정, 영업 노하우에 대한 지식을 전수 받을 예정이다.
특히 이들 5개 업체는 내년 초부터 백화점 내 팝업스토어나 신진디자이너 페어에 우선적으로 참여하며 각종 광고매체를 통한 홍보, 공동상품 기획도 신세계와 함께 진행한다. 백화점 측은 고객 평
지창옥 신세계백화점 패션연구소장(상무)은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무장한 실력파 중소브랜드가 하루 빨리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긴밀한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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