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12일 2014년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박장석 SKC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됐으며 정기봉 SKC 화학사업부문장이 사장으로 선임됐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의 부회장 승진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이번 인사로 141명이 승진하거나 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예년과 비슷한 규모다. 대신 실적에 따른 보상 차원에서 SK하이닉스에서 임원 승진, 신규 선임자가 무려 43명이나 배출됐다.
사장단에서는 박장석 SKC 사장의 대표이사 부회장 승진과 정기봉 SKC 화학사업부문장의 사장 선임에 이어 이문석 SK케미칼 사장이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문석 사장의 자리에는 김철 SK케미칼 수지사업본부장이 후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SK가스 사장에는 김정근 SK가스 가스사업부문장이, SK증권 사장에는 김신 전 현대증권 사장이 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의 SK에너지와 SK종합화학 사장은 유임됐으며 SK루브리컨츠에 이기화 SK에너지 마케팅본부장이 사장으로 임명됐다. 이들은 내년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수펙스추구협의회 및 관계사 CEO급에 대한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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