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개성공단 입주기업들도 장성택 처형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아직은 별다른 동요 없이 공단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간 협력은 일단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전자출입체계 구축 공사가 시작된 건 장성택 숙청 발표 이후인 11일입니다.
어제(12일)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삼덕통상이 공단 재가동 이후 처음으로 독일 투자자와 합작투자 양해각서 체결에 합의했습니다.
공단 내 분위기도 나쁘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
- "(공단 내)분위기도 전혀 동요되는 것 없고, 그쪽 체제에서 진행되는 일로 조용히 그냥 끝날 것 같아요."
북한이 추진 중인 경제개발 정책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 인터뷰(☎) :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
- "북측의 (경제)개방 정책에는 특별하게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그런 얘기를 들었죠."
북한 근로자들도 장성택을 비판하고 있다고 개성공단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 인터뷰(☎) :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
- "그
전문가들은 올해 개성공단이 폐쇄 5개월 만에 어렵사리 재가동된 만큼, 이번 사태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