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000년부터 연이어 4회째 칠레 대통령 이·취임식에 의전차량을 독점 공급했다. 해당차량들은 전·신임 대통령은 물론 행사에 초대된 중남미 정상들을 위한 의전용도로 사용됐다.
현대차는 지원차량의 원활한 운영 및 안전을 위해 긴급 봉사반을 구성, 행사 중 비상 정비망을 가동해 완벽한 차량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칠레를 포함한 중남미 지역은 향후 높은 성장 가능성이 기대됨에 따라 전 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곳"며 "이번 에쿠스 등 의전차량 지원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
지난해 현대차는 칠레 시장에서 총 3만5000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제네시스, 쏘나타 등 신차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시장우위를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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