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회장을 맡고 있는 김용구 회장을 포함해 모두 5명의 후보가 오늘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합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300만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자리를 놓고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습니다.
현 김용구 회장을 포함해 모두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제유조합이사장인 고종환 후보는 한국 전통의 두레정신으로 중소기업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기업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기문 시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수출업체를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세계화를 이끌겠다는 포부입니다.
김용구 현 중앙회 회장은 재임 기간 내내 부정선거 고발과 수사로 인해 회장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었다며 재선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진태 공예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오랜 기간 중앙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폭넓은 인맥과 친화력으로 중앙회를 이끌겠다는 포부입니다.
손상규 밸브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관료화된 중앙회 조직을 서비스 조직으로 혁신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후보들은 오는 15일 중기중앙회에서 합동연설회를 갖고, 선거 당일인 28일에도 정견 발표를 가질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선거는 부정선거 시비를 막기위해 중앙회의 요청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ㆍ감독 아래 치뤄집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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