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지난달 말 필리핀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27㎞ 떨어진 불라칸 지역에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공연장을 준공했습니다.
연면적 7만4천㎡, 지붕면적 3만5천948㎡, 5만1천여석 규모로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의 3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공연장입니다.
앞서 한화건설은 2011년 필리핀 최대 건설사인 EEI와 중국의 지앙수 인터내셔널 등과의 경쟁입찰에서 계약금 1억7천500억달러 규모인 이 프로젝트를 따낸바 있습니다.
한화건설은 설계, 조달, 시공을 모두 한 회사가 맡는 디자인 빌드 방식으로 이 프로젝트를 수주해 3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는 돔 지붕 시공 등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준공해 우리의 기술력과 공사수행능력을 모두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 동남아에서 토목, 건축 사업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