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 본사 사옥 대한상의 건물로 이전

아프로파이낸셜그룹(브랜드명 러시앤캐시)가 27일 본사 사옥을 강남구 역삼동에서 서울 중구에 있는 대한상공회의소로 이전합니다.

　조성익 아프로파이낸셜그룹 홍보팀장은 "이전 건물은 공간이 좁아 직원들의 업무 협력 효율성이 떨어졌다"며 "직원들이 한 층에서 업무를 볼 수 있는 넓은 장소를 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은 대한상의 건물 10층 한층 전체를 5년간 임차했습니다.


　예금보험공사 산하 부실저축은행인 예주·예나래 저축은행 인수를 눈앞에 둔 아프로파이낸셜그룹에 이번 사옥 이전은 '제도권 금융' 진입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습니다.

　강남 역삼동 인근에는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가 많은 반면 대한상공회의소 인근에는 신한은행 본점을 비롯해 삼성생명, 삼성카드, 롯데손해보험, 롯데카드 등 대형 금융사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