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도 싸지만 큼지막해서 보기도 좋다는 것이었는데요.
최근에는 이런 음식료 업계에 '미니'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김경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 피자 전문 업체가 최근 새롭게 내놓은 피자입니다.
옆에 있는 패밀리 사이즈와 비교할때 1/5 정도의 작은 크기입니다.
인터뷰 : 이양경 / 피자헛 서울역점 매니저
-"주로 고객들이 점심 시간에는 많이 먹는 것보다 가볍게 드시는 것을 원하는 것으로 판단돼서 특히 20~30대 여성들을 주 고객층으로 이번에 새로 출시된 피자입니다."
소비자들은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에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인터뷰 : 윤현주 / 서울 미아동
-"귀엽고 먹기 간편한 것 같아요. 크면 여럿이 와서 먹어야 되는데 작으니까 둘이 와서도 먹을 수 있고 다른 것도 같이 먹을 수 있고..."
서울의 한 대형 백화점 식품코너.
혼자 요리해 먹어도 남기지 않을 정도의 이른바 소포장 음식들이 여기저기서 눈에 띕니다.
제과와 주류 코너에도 갖가지 모양과 색깔의 미니 제품들이 즐비합니다.
가족수는 점점 적어지고 혼자 사는 사람이 갈수록 늘며 이처럼 각양각색의 미니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여기에 웰빙 열풍과 파티 문화의 확산 등도 미니 열풍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 지미기 / 스웨이 파티플래너
-"레귤러나 매그넘 사이즈도 마시긴 하지만 내 주량이 딱 한잔이다 그랬을때 미니 병같은 경우에는 너무나 부담스럽지 않게 마실수 있고..."
클수록 먹음직스럽다는 고정 관념이 무너지며 음식료 업계에 '미니'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mbn 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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