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고급 식용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CJ제일제당은 오메가6 지방산과 오메가3 지방산의 균형을 고려해 만든 프리미엄 식용유 '백설 건강을 생각한 요리유'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백설 건강을 생각한 요리유'는 CJ제일제당과 한국영양학회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한국인에게 이상적인 지방산 비율을 고려해 오메가6와 오메가3의 비율을 4:1~10:1로 유지했다. 이 비율은 보건복지부는 물론 세계보건기구(WHO)와 일본 후생성에서 제안한 영양 섭취 기준 비율이다.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이 45% 이상 함유되어 있는 이 제품의 가격은 할인점 기준 6950원(900㎖)이다.
CJ제일제당은 이 제품에 대한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펼쳐 2016년까지 100억원대 제품군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건강 중심의 식용유를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현재 국내 가정용 식용유 시장은 약 3000억 규모다. 대두유(콩기름) 위주였던 식용유 시장은 지난 2005년 프리미엄유(카놀라유, 포도씨유, 올리브유)가 일반유(대두유, 옥배유)의 매출을 역전한 이래 현재는 프리미엄유가 전체시장의 70%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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