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 감소한 것은 2년만에 처음입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지난달 산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감소해, 2년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설 명절이 끼어 조업일수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최인근 / 통계청 경제통계국장 - "설 명절 이동영향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축으로 전년동월비는 0.4% 감소했습니다.
이같은 점을 고려해 설 명절이 끼는 1월과 2월을 묶어 보면 두 달간의 산업생산은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경기에 대한 평가나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은 비교적 호전됐습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석 달만에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 반전했고,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0.1%포인트 올랐습니다.
설비투자는 전달에 이어 호조를 보였습니다.
특수산업용 기계나 사무용 기기 등에서 투자가 크게 늘면서 12.4% 증가했고 기계수주도 공공과 민간부문의 발주 증가로 16.3% 증가했습니다.
건설기성은 공공부문의 호조로 8.3% 증가했고, 건설수주는 민간부문의 증가 폭이 확대되면서 40.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소비재판매는 음식료나 컴퓨터 등에서 호조를 보이면서 12.4%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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