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열풍을 타고 홍삼이 대표적인 건강 식품으로 큰 인기를 끌며 관련 업체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재래시장에서 주로 판매되던 수삼도 제품화되는 등 인삼 제품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해 홍삼 시장의 규모는 약 6천억원 정도.
2005년의 4천억원에 비할 때 무려 50% 가까이 성장한 수치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노년층 뿐 아니라 30~40대들까지 소비자층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정숙 / 정관장 대리점
-"전에는 나이드신 분들이 주로 찾았는데요. 최근에는 젊은 30~40대 직장인들도 많이 방문해서 제품을 사고 있습니다."
홍삼제품이 인기를 얻자 식품 업체들도 홍삼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롯데제과와 대상은 잇따라 홍삼 관련 신제품을 내놓으며 기존 1,2위 업체인 인삼공사와 농협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원 F&B도 기존 재래 시장에서만 판매되던 수삼을 제품화하며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밭에서 바로 캔 인삼을 말하는 수삼의 경우 아직 대기업이 진출하지 않은만큼 시장 선점 효과가 뛰어나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 김해관 동원F&B 대표
-"인삼공사가 현재 1위 사업체인데요 저희 목표는 2위에 올라서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10년 후에는 매출 2천억 정도의 사업으로 키우겠습니다."
인삼 시장을 놓고 벌어지고 있는 업체들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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