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미국 퀄컴사와 함께 노인층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기술 기반 텔레케어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2일 원성식 SK텔레콤 솔루션사업본부장과 이태원 퀄컴코리아 부사장 등 관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LTE 기반 텔레케어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LTE기반의 텔레케어 솔루션이란 독거노인 또는 활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자택에 ▲활동감지센서 설치 ▲화재 및 가스 누출 감지센서 설치 ▲응급호출 버튼 제공 등을 통해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HD 카메라로 실시간 확인 및 긴급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SK텔레콤은 IoT 기반의 텔레케어 서비스 플랫폼 연동 개발 및 단말 원격 제어와 상태 관리, 업그레이드 등 전체 솔루션 개발을 맡았다. 퀄컴은 텔레케어 서비스에 최적화된 LTE 모뎀 제공 및 LTE 칩셋(Chipset) 관련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LTE 기반 텔레케어 서비스는 올해 말 단말기(게이트웨이) 장비의 개발을 완료한 뒤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장비 개발은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응급안전 텔레케어 솔루션 전문 기업인 하이디어솔루션즈가 SK텔레콤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게이트웨이 장비는 WCDMA망을 이용하던 기존 장비와 달리 LTE망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와이파이(WiFi), 지그비(Zigbee), 블루투스(Bluetooth) 네트워크 기술까지 모두 적용된다.
원성식 SK텔레콤 솔루션사업본부장은 "LTE 기반의 IoT 텔레케어 솔
이태원 퀄컴 코리아 부사장은 "SK텔레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LTE 기반의 텔레케어 솔루션을 개발해 한국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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