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이성수 기자가 먼저 전해드립니다.
예비 부부들의 결혼 준비는 먼저 예식장을 잡는데서 시작합니다.
결혼 성수기인 봄이나 가을에는 예식장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이정은 이노시안 결혼컨설팅업체 실장
-"주말에 결혼을 하시게 될 경우 점심시간대는 6개월 전부터 식장 섭외를 해야만이 원하는 요일과 하객수에 맞춰서 조건 좋은 식장을 잡을 수 있습니다."
선상웨딩홀이나 야외 결혼식장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이색 결혼을 원하는 신세대 커플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식장을 정하고 나면 스튜디오와 메이크업 그리고 결혼예복 준비에 들어가야 합니다.
특히 스튜디오의 경우 인기가 많은 곳은 예약하기가 만만치 않아 늦어도 3개월 전에 확보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결혼 준비 과정을 웨딩컨설팅 업체에 맡기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 황지예 마이웨딩넷 수석과장
-"결혼 준비는 처음부터 끝까지 선택입니다. 선택의 다양함 속에서 컨설턴트가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예산에 맞는 다양한 결혼 상품을 소개받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컨설팅 업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부실한 업체들도 늘어 분쟁도 잦아지고 있습니다.
분쟁을 피하기 위해 값싼 가격을 제시하는 곳보다는 규모가 크고 신뢰가 두터운 업체를 선택해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인륜지대사인 결혼.
남에게 과시한다기 보다는 예비부부들의 새로운 출발에 의미를 두며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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