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그룹 내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기반으로 한 옴니채널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롯데는 지난 5일 신동빈 회장 주재로 그룹 옴니채널 추진 운영위원회를 열고 그간 옴니채널 관련 전략 진행사항을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옴니채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쇼핑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이 어떤 채널을 사용하든 하나의 매장을 이용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매장 쇼핑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대형마트온라인몰에서 주문한 물건을 집 앞 편의점에서 받아갈 수 있게 하거나, 오프라인매장에 들어섰을 때 스마트폰으로 매장과 식당 위치를 알 수 있게 하는 등이 모두 포함된다.
롯데는 국내 유통시장이 옴니채널 위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 3월부터 그룹 옴니채널 전략을 검토해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 운영위원회에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채널을 갖춘 롯데는 옴니채널적 시장 변화 움직임에 대응하기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며 "옴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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