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여수에 도착한 세계박람회 기구 실사단이 이틀째 실사에 들어갔습니다.
실사단은 오전에는 박람회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은 뒤 오후 헬기를 타고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경기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실사단은 이시각 현재 남해 힐튼호텔에서 개최부지와 교통여건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박람회장의 사후 활용과 도로, 항만 확충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될 예정인데요.
설명회가 끝나면 실사단은 박준영 전남지사가 추최한 오찬에 참석한 뒤 오후에 항공 실사를 벌이게 됩니다.
헬리콥터를 타고 박람회 부지와 도로 공사 현장, 그리고 순천만과 낙안읍성 등을 하늘에서 둘러 보는 것입니다.
그후 실사단은 여수 신항 2부두에서 해양수산부 차관으로부터 박람회 부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엑스포 홍보관 개관식에 참석합니다.
실사단은 마지막으로 공식 기자회견으로 1박 2일 동안의 여수 현지 실사를 마무리한 뒤 특별 전세기 편으로 다시 서울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한편 어제 오후 늦게까지 펼쳐진 시민 환영행사에서 실사단은 "여수가 세계박람회를 개최할 능력과 열정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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