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잠정 중단됐던 올해 임금협상을 재개했다.
19일 현대차 노사는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차 임협을 열었다.
양측은 추석 전까지의 협상 내용을 점검하고, 다음 주 초 잠정합의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사는 지난 2일 20차 임협에서 잠정합의를 시도했으나 노조의 내부 갈등이 불거지자 이경훈 위원장이 교섭 중단을 선언했다.
지금까지 회사는 임금 9만1천원 인상(호봉승급
회사는 노조의 2차례 파업으로 차량 1만5500여 대를 생산하지 못해 3400억여원의 매출차질이 생겼다고 집계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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