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김정은 제1위원장은 왼쪽 무릎 연골과 복숭아뼈 2곳에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렇다면, 회복까지는 얼마나 걸릴까요.
정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외부 충격에 의해 발목이 골절되고 무릎 연골을 다쳐수술을 받으면 최소 1달은 깁스를 해야 합니다.
5주에서 6주가 지나면 목발이나 지팡이를 짚고 어느 정도 활동이 가능해지는데, 김정은이 지팡이를 짚고 나타난 시점이 바로 이때입니다.
이런 김정은의 회복 속도는 비슷한 나이대의 남성과 일치합니다….
따라서 김정은은 수술 뒤 기본적인 치료는 마치고 회복 과정에 들어섰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립니다.
수술부터 완쾌까지 통상 3개월 정도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한 달 이상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박진웅 / 연세바른병원 원장
- "복숭아뼈 골절과 무릎 연골판 수술을 시행한 경우, 기타 도구의 도움 없이 자연스러운 보행이 되려면 최소 3개월은 경과해야 합니다."
현재까지의 수술 관련 정보와 의사 소견을 종합해볼 때 김정은은 빠르면 12월 초쯤이면 지팡이 없이 걷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윤새양 VJ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