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 열풍에 힘입어 이런 대용량 파일들을 안정적으로 전송해 주는 '콘텐츠 전송 서비스'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UCC 동영상과 같은 큰 용량의 파일은 서비스가 안정적이지 않으면 영상이 끊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즉 CDN(Content Delivery Networks)은 이같은 끊김 현상을 막아주고 안정적으로 파일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전송 서비스 시장 규모는 UCC 동영상 열풍에 힘입어 최근 확대되고 있습니다.
2005년 300억원이던 시장 규모는 지난해 50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1천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아시아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씨디네트웍스는 해외진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 고사무열 / 씨디네트웍스 대표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게임회사들과 함께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후발 업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GS네오텍은 지상파 방송 계열사들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최근 서버 등 시설 투자를 50% 가까이 늘렸습니다.
효성ITX도 60% 이상 트래픽 처리 용량을 확대했고 지난해 웹젠 등 굵직한 게임업체들을 이미 고객으로 끌어들였습니다.
앞으로 UCC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콘텐츠 전송 서비스 업체들의 경쟁도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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