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최근 '외유성' 논란을 일으킨 감사포럼 소속 감사 21명에게 엄중 경고조치를 내렸습니다.
또 예산에서 지원한 연수경비는 자진 반납하도록 하고 추가적인 조사를 거쳐 인사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진승일 기자...
[질문] 기획예산처의 중간조사 결과 어떤 내용입니까?
기획예산처가 외유 논란을 빚은 공공기관 감사들의 해외연수에 대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추진과정에서 절차를 어기고 연수 프로그램도 충분한 검토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포럼 명의로 해외연수를 추진할려면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데 의장인 한국전력공사 곽진업 감사가 독단으로 결정했습니다.
또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충분한 사전조사 없이 여행사에게 전적으로 위임했습니다.
일부 기관의 경우 감사 본인의 전결로 처리된 연수 경비는 대부분 천만원~천2백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따라 기획예산처는 해외연수 참가자 전원에 대하여 엄중 경고조치를 내리고, 비용은 자진 반납하도록
또 향후 직무수행실적평가에 반영해 성과급 지급이나 연임 여부 결정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특히 앞으로는 기관장이나 감사 해외출장은 주무부처에 보고하도록 하고, 연수결과 보고를 의무화 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기획예산처에서 mbn뉴스 진승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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